GEO · 구조

상세페이지는 AI가 잘 가져가지 않습니다

이미지 안에 글이 들어 있어서입니다

쇼핑몰 상세페이지는 대부분 긴 이미지 한 장입니다. 사람 눈에는 글이 보이지만 기계에는 그냥 그림입니다. 그래서 정보가 있어도 읽히지 않습니다.

이미지 안의 글자는 글이 아닙니다

상세페이지를 디자인 툴에서 만들어 이미지로 올리면, 그 안의 설명·성분·사용법이 전부 그림 안에 들어갑니다.

검색엔진도 AI도 그 안을 읽지 못합니다. 정성껏 만든 정보가 통째로 안 보이는 상태가 됩니다.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상세페이지에서 글자를 마우스로 드래그해 선택할 수 없으면 이미지입니다.

휴대폰에서는 글자를 길게 눌러 복사가 되는지 보시면 됩니다.

이미지를 없애라는 뜻은 아닙니다

상세페이지 이미지는 구매 전환에 필요합니다. 사진과 배치가 결정에 영향을 줍니다. 그건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대신 같은 내용을 텍스트로 한 번 더 두는 겁니다.

어디에무엇을
상세 이미지 아래핵심 사양과 설명을 글로 요약
상품 FAQ 영역자주 묻는 질문과 답
자사몰 매거진 · 블로그고르는 법, 사용법, 실패했을 때

사람에게는 이미지가, 기계에는 텍스트가 가는 구조입니다. 둘이 충돌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텍스트로 옮기나

전부 옮길 필요 없습니다. 고객이 묻는 것만 옮기면 됩니다.

크기·용량·소재·성분처럼 사실을 묻는 항목이 하나고, "이럴 때 써도 되나요" 같은 판단을 묻는 항목이 둘입니다.

이 두 가지가 AI 답변에 실제로 쓰이는 부분입니다. 감성적인 카피나 브랜드 스토리는 이미지에 두셔도 됩니다.

무엇을 옮길지 모르겠으면 상품 문의 게시판을 보시면 됩니다. 거기 올라온 질문이 곧 상세페이지가 답하지 못한 것들입니다.

이미지 대체 텍스트는 어떤가

이미지에 alt 값을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안 넣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다만 긴 설명을 alt에 몰아넣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원래 용도가 짧은 대체 설명이고, 그 자리에 문단을 넣어도 인용 근거로 쓰이기 어렵습니다.

본문에 텍스트로 두는 게 정석입니다. alt는 보조입니다.

자사몰이 있을 때 특히 큽니다

오픈마켓은 우리가 페이지 구조를 바꿀 수 없습니다. 형식이 정해져 있고 대부분 이미지입니다. 자사몰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상품이라도 자사몰 쪽을 읽히는 구조로 만들어두는 게 유리합니다.

AI가 우리를 확인하러 왔을 때 도착하는 곳이 우리 도메인이면, 그다음 동선도 우리가 정할 수 있습니다. 다른 상품을 보여주든, 매거진 글로 이어지든요.

오픈마켓에 도착하면 그다음은 그 플랫폼이 정합니다. 옆에 경쟁 상품이 붙습니다.

어떤 순서로 옮기나

상세페이지 텍스트화 순서
  • 상품 문의 게시판에서 반복 질문 다섯 개를 뽑는다
  • 그 답을 상세 아래 텍스트로 적는다
  • 사양·용량·소재 같은 사실 정보를 표로 옮긴다
  • "이럴 땐 안 맞습니다"를 한 단락 넣는다
  • 남는 것은 그대로 이미지에 둔다

전부 옮기려 하면 시작을 못 합니다. 다섯 개부터 하시면 됩니다.

네 번째 항목이 전환율을 떨어뜨릴까 걱정하실 수 있는데, 실제로는 반품과 클레임이 줄어듭니다.

사양표 하나가 여러 질문을 덮습니다

상세 아래에 표 하나만 두어도 꽤 많은 질문이 해결됩니다. 크기, 용량, 구성, 소재, 사용 기한 같은 것들이요.

표는 항목과 값이 짝지어져 있어서 떼어내도 뜻이 유지됩니다. 인용하기 좋은 형태입니다.

그리고 이미지로 만든 표와 달리 고칠 때 다시 그리지 않아도 됩니다. 가격이나 구성이 바뀌면 글자만 고치면 됩니다.

디자인이 아쉬워 보여도 이쪽이 실무에서 훨씬 편합니다.

이미지가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분위기나 색감처럼 글로 옮기면 오히려 약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이미지에 두시는 게 맞습니다.

텍스트로 옮길 것은 확인하고 판단하는 데 쓰이는 정보입니다. 감성적인 부분까지 다 옮길 필요는 없습니다.

둘을 나누는 기준은 고객이 물어보는가입니다. 물어보는 건 글로, 느끼는 건 이미지로.

정리하면

이 글의 요점
  • 이미지 안의 글자는 검색엔진도 AI도 읽지 못한다
  • 드래그해서 글자가 선택되지 않으면 이미지다
  • 고객이 묻는 것만 텍스트로 옮기면 된다. 전부일 필요 없다
  • 사양은 표로 두면 인용도 쉽고 고치기도 쉽다
  • 오픈마켓은 구조를 못 바꾼다. 자사몰 쪽을 읽히게 만든다

이미지를 없애는 게 아니라 텍스트를 하나 더 두는 일입니다.

상세페이지 중 어디를 텍스트로 옮기면 될지 보고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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