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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샵·뷰티 — 고객은 시술 이름으로 묻지 않습니다

증상과 상황으로 묻습니다

업계에서 쓰는 시술명과 고객이 쓰는 말이 다릅니다. 시술명으로만 글을 써두면 정작 고객의 질문에는 안 걸립니다.

우리 말과 고객 말이 다릅니다

우리는 시술명과 장비명으로 말합니다. 고객은 어디가 어떻게 불편한지로 말합니다.

"이런 상태인데 뭘 받아야 하나요" 쪽이 실제 질문에 가깝습니다.

시술명은 이미 아는 사람만 씁니다. 아직 모르는 사람이 신규 고객입니다.

시술명으로 검색하는 사람은 이미 어디로 갈지 정해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에서 시술로 가는 글

고객이 던지는 말우리가 아는 이름
피부가 자꾸 뒤집어져요진정 · 장벽 관리
화장이 자꾸 뜨는데요각질 · 수분 관리
붉은 기가 안 빠져요홍조 케어
처음인데 뭘 받아야 해요상담 · 기초 프로그램

왼쪽 문장으로 제목을 쓰고, 본문 안에서 오른쪽 이름을 설명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이렇게 하면 모르는 사람은 왼쪽으로 들어오고, 아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확인합니다. 둘 다 잡힙니다.

찾는 것은 시설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피부는 맡기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가격이나 장비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가 결정을 좌우합니다.

그런데 사진과 가격표만 있는 페이지에서는 그걸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어떤 경우엔 권하지 않는지를 적으면 그게 사람을 보여주는 정보가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시술보다 며칠 쉬시는 게 낫습니다" 같은 문장 하나가 사진 열 장보다 셉니다.

안 해도 되는 경우를 적습니다

"이럴 땐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라는 문장은 매출을 깎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뢰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문장은 비교 질문에서 근거로 쓰이기 좋습니다. 판단 기준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천만 있는 글보다 추천과 비추천이 같이 있는 글이 강합니다.

실제로 상담에서 자주 하시는 말일 겁니다. 그걸 그대로 적으시면 됩니다.

후기 관리와는 다른 일입니다

후기는 사람에게 보여주는 자산이고, 여기서 말하는 건 기계가 읽을 수 있는 정보입니다.

둘 다 필요하고 서로 대체되지 않습니다.

후기를 늘리는 일과 판단 기준을 글로 적는 일은 따로 가야 합니다. 후기가 많아도 판단을 돕는 글이 없으면 "어디가 좋아?" 질문에서 밀립니다.

그리고 후기는 남이 쓰는 것이라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글은 우리가 정합니다.

가격을 안 적는 것이 손해일 때

"가격은 상담 후 안내"로만 돼 있으면 AI가 답에 쓸 정보가 없습니다. 그리고 고객은 대개 그 상태에서 넘어갑니다.

정확한 금액을 못 적으시면 무엇에 따라 달라지는지라도 적어두시면 됩니다. 부위에 따라, 횟수에 따라, 상태에 따라 같은 식으로요.

그것만으로도 "대략 얼마쯤 하나요" 질문의 답이 됩니다.

그리고 이건 헛걸음을 줄입니다. 예산이 안 맞는 분이 미리 걸러지면 상담 시간이 절약됩니다.

사진을 올릴 때 같이 적을 것

전후 사진은 강력한 자산인데, 사진만 올리면 정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떤 상태였고, 몇 회였고, 무엇을 했는지를 짧게라도 글로 적어두시면 그 자체가 사례 정보가 됩니다.

"3주 간격 4회, 각질 정리 중심"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만 의료 표현이나 효과 단정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업종에 따라 규정이 있습니다.

예약 전에 궁금해하는 것들

시술 내용만큼 자주 묻는 것이 예약과 방문에 관한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당일 세안이나 화장은 되는지, 며칠 뒤 일정이 있는데 괜찮은지 같은 것들이요.

이건 시술 설명 페이지에 잘 안 적히는데, 실제로는 예약을 망설이게 하는 지점입니다.

짧게 적어두시면 문의가 줄고, 그 문단이 그대로 답변 근거가 됩니다.

단골 위주라면

재방문 고객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면 신규 유입이 급하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기존 고객이 다시 찾을 때 쓰는 정보부터 정리하시면 됩니다. 예약 방법, 관리 주기, 홈케어 안내 같은 것들이요.

이것도 결국 글로 남으면 나중에 신규 유입에도 쓰입니다.

정리하면

이 글의 요점
  • 고객은 시술명이 아니라 증상과 상황으로 묻는다
  • 제목은 고객 말로, 본문에서 시술명을 설명한다
  • 가격이나 장비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가 결정을 좌우한다
  • "이럴 땐 안 하셔도 됩니다"가 판단 기준이 된다
  • 가격은 범위나 기준이라도 적어두는 편이 낫다

시술명으로 검색하는 사람은 이미 갈 곳을 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이 실제로 쓰는 표현부터 뽑아서 정리해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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